익산시 왕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병국, 면장 채수훈)가 가정용 난방비 급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왕궁면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566가구 725명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써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난방비 인상으로 이중의 생활고를 겪고 있다.
이에 왕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57개 마을 이장들과 사회복지공무원이 전수조사를 통하여 발굴한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50가구에게 가구당 15만원씩 7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난방비 지원대상자는 면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바우처 지급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으로써 지역긴급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난방비 750만원은 주민들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원금을 대상자 계좌이체 후 에너지 비용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병국 민간위원장은“올겨울이 유난히 춥고 에너지 비용 인상으로 사회복지 취약계층이 견디기 힘든 날씨였다”며“이번 난방비 긴급 지원으로 주민들의 가정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채수훈 왕궁면장은“희망 2023 나눔캠페인 때 난방비를 흔쾌히 쾌척해 주신 주민분들 온정 덕분에 따뜻한 왕궁사회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