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3일 원불교 총부 교정원장실에서 병원내 교직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원누리후원회(회장 서일영)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 성금 1천만원을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이재민 인도적 구호 활동에 지원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과 어린이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2003년 이란 대지진(사망자 3만 1000명)의 피해 규모를 뛰어넘은 수치다. 실제로는 10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지진은 규모가 7.8이었다.
서일영 병원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