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그린바이오산업’의 주축이 될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 방안 모색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중 기능성 식품 분야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산·학·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였다.
그린바이오산업이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농식품부는 지난 2월 16일 식품,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등을 주요 분야로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였다.
특히 종자, 미생물, 천연물 소재 등은 기능성원료로써 이용 가능성이 높아 기능성식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기관들이 국내산 농식품자원의 기능성원료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들을 공유하였다.
회의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 김기연 과장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 국내산 기능성원료를 제품화하기 위한 기술적·정책적 자문 ▲ 우수한 국내산 기능성 농식품자원에 대한 정보 공유 ▲ 기능성식품에 대한 수출 방안 ▲ 기능성원료 실증에 관한 기술적 조언 ▲ 우수 기능성 종자의 소개 및 보급방안 제언 ▲ 마지막 국내산 농식품자원들을 기능성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세부 추진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수입산 기능성원료의 대체 방안과 국내산 기능성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능성원료은행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식품진흥원은 지난해 기능성 규명을 통한 원료 3건(마늘, 복분자, 블랙라즈베리)을 등록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지속해서 축적해온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올해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국내 농산물의 기능성원료 규명 및 등록,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등 2022년을 기점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정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기능성식품 산업 발전과 더불어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