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에 있는 동네 서점들이 단순 서점 기능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성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1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서점을 책 사는 곳으로만 여기던 시대는 지났다”며“동네서점들이 골목 문화의 다양성을 채우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지역에서는 독립서점 5곳을 비롯해 30여곳의 서점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통한 도서 우선구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한 서점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한 익산청년시청에 원광대 학생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설을 지시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 복지까지 아우르는 정책으로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정 시장은“지역 청년들이 가장 많은 곳이 원광대학교이다”며“원광대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취·창업 역량 프로그램을 개설해 많은 청년들이 청년시청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정부 공모사업 확보가 곧 지역의 경쟁력인 만큼 공모사업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초기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