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초등돌봄 강화 등 돌봄지역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민관 돌봄체계 강화에 앞장선다.
익산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3일 월례회의를 갖고 돌봄아동의 서비스 향상 및 돌봄사각지대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며‘돌봄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참석한 지역아동센터들은 영유아 중심의 돌봄체계 영역을 확장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욱 촘촘한 돌봄복지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민간 보호자 부재로 돌봄공백 우려가 있는 방과후 초등학생의 경우, 아이돌봄서비스(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방문) 또는 지역 내 총 62개 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47, 다함께돌봄센터 7, 우리마을돌봄공동체 6, 공동육아나눔터 2)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부서간 흩어져있던 돌봄 업무를 통합 해 도내 최초로 ‘돌봄계’를 신설하고 통합‧관리 운영을 시작했다.
돌봄 조직 신설은 핵가족화 심화,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해 돌봄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영유아에 비해 방과후 초등학생의 돌봄지원이 부족한 상황임을 인식, 돌봄 사각지대 예방 및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시정 의지를 담은 것이다.
‘돌봄계’는 올해부터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탄력적 돌봄서비스 제공, 돌봄기관간 협업체계 강화 및 시설 확충, 돌봄종사자 역량 강화 및 부모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 돌봄은 더 이상 가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고, 사회가 책임져야 할 시점”이라며 “아이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아이돌보미 추가 채용, 돌봄프로그램의 고도화 등 앞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수준 높은 돌봄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