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아파트 밀집지역인 약촌오거리 신일아파트 앞에 15번째 신규 점포(영등지점)를 개설하고 공격적 영업에 들어갔다.
익산농협은 지난 2일 조합 이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지점(약촌로 193) 개점식을 가졌으며, 영등지점 업무는 한 달 전부터 시작했다.
영등지점은 영업을 개시한지 8일 만에(영업일 기준) 예수금 100억을 추진하며 익산농협의 신규지점 불패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게 익산농협의 설명이다.
익산농협은 또한 최근 철수한 농협은행 배산지점도 선점하여 추가로 신규지점을 개설 할 예정이다.
익산농협은 농협은행이 철수하는 위치를 먼저 선점하여 위치 경쟁력을 갖는 한편, 농협은행 인테리어와 집기류를 활용해 개점비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경영상의 이유로 점점 영업점을 철수하고 있지만 익산농협은 요소요소에 영업점을 배치하여 공격적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서 김병옥 조합장은 “농협은행이 철수한다는 소식을 듣고 발 빠르게 접근하여 얻은 수확이다”며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서 영업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으로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규 점포를 늘려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