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배달플랫폼으로 인한 소상공인들과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공중심의 ‘익산형 공공배달앱’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가입자 수 19만 명에 달하는 다이로움 카드와 연계한다면 공공배달앱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은 제24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형 공공배달앱’ 도입의 필요성 주장했다.
장경호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의 연평균 성장률이 163% 이를 정도로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민간 배달플랫폼 이용 시 발생하는 각종 광고비용과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들과 소비자의 비용부담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공공배달앱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타 지자체에서 출시한 공공배달앱들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가 가맹점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가맹점들에게 민간배달앱보다 훨씬 적은 소액의 수수료와 광고비를 부과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자금을 소비자들에게 다이로움 포인트를 통한 추가 적립금의 형태로 되돌려 준다면 가맹점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배달앱을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경호 의원은 “우리시는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가입자 수 19만명의 다이로움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이와 연계한다면 공공배달앱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배달원 고용을 공공일자리사업과 연계한다면 소비자 부담 감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호 의원은 2021년에 익산형 공공호출앱인 다이로움 택시를 제안하여 전국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