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다애로타리클럽이 학교밖청소년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애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교밖청소년 가정에 도배·장판 가구 등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함열읍의 한 가정은 조모가 혼자 손자·손녀들을 돌보고 있는 가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도배 벽지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오랜 기간 집안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비위생적인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애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막힌 씽크대 수리부터 합선 위험이 있는 전선 수리, 냉장고 정리 등 전반적인 환경 정리와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새 가구를 선물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당 가정은“바닥과 벽지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씽크대 물이 잘 내려가니 이제부터 밥을 해먹을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다애로타리클럽은 지역 대표 여성 클럽으로 1996년에 창단하여 꾸준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와 물품후원, 이리공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다애로타리클럽 김두연 회장은“도움의 손길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함과 사랑을 경험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신을 꿈을 펼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봉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