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도시농업 공간조성’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도시농업 공간조성 사업인‘자연家득’사업에 선정돼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직정원 및 실내 텃밭정원을 설치한다.
아울러 조성된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직정원은 식물이 건물 외부나 내부 벽면에 수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원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능하며 미세먼지 흡착, 공기정화와 가습 등의 효과가 있어 코로나로 인해 실내 생활이 많아진 도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3년간 농식품부의 공영도시농업농장, 실내식물 조경시설 등 3개 유형의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주말가족농장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수직정원 설치 및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휴게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실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통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도시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스쿨팜 사업, 도시민의 여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주말가족농장, 장애인 및 노인복지 시설 등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도시농업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