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단체들이 소외계층 없는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모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남숙)는 지난 17일 설명절을 맞아 독거 어르신을 위해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이웃사랑 떡국떡 나눔 행사는 부녀회원 23명이 참여하여 직접 떡국떡을 포장하고 계란과 함께 명절 꾸러미를 만들어 홀로 지내시는 독거 어르신 등 50세대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같은날 금마면 부녀회(회장 김영자)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떡국 떡을 나눈후 마을 환경정비에 나섰다.
해마다 설맞이 떡국 떡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100여세대를 직접 방문했다. 쾌적한 환경정비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버스승강장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 맞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백명순, 엄미리)는 이날 마동 저소득가정 40가구에 설맞이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우 국거리와 굴비, 떡국떡 등 명절 음식꾸러미를 준비해 각 가정으로 직접 꾸러미를 배달해 드리며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웅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구, 고윤석)도 지역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0가구에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협의체회원들은 떡국 떡, 계란, 재래김 등 1인당 5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설 명절 꾸러미를 직접 전하며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황등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서상원)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5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기탁했다.
이번 선물꾸러미는 갈비탕, 라면, 죽, 유과, 등 10개 이상의 식료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장단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 등 58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명절에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정으로 함께 하는 분위기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