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어양동 소재 익산 로컬푸드조합(조합장 오동은)소속 다온나눔 봉사단(단장 이순금)은 16일 겉절이 김치 20박스(50만원)를 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겉절이 김치는 봉사자 20여 명들이 참여해 로컬푸드 농가 조합원들이 기부한 지역농산물로 직접 담근 것으로 어양동 지역 경로당 16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온나눔봉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욱, 오은희)와 함께 민관협력을 맺은 후 매월 1회 ‘나눔 냉장고’를 통해 김치 지원을 4년째 이어왔다.
이순금 다온나눔 봉사단장은 “함께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기부에 참여해주신 조합들께 감사하다”며 “올해도 단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익산 자연환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영등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 10kg 2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영등1동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자연환경㈜는 매년 명절마다 백미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자연환경㈜ 김건호 대표는“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