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교수(좌)·조재영 교수(우)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뿐만 아니라 2차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욱 강력하게 떨어뜨리고 부작용 발생도 적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경호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강력하게 조절하고 약물 순응도는 더 우수한 것을 확인 했다”면서 “심뇌혈관 보호 효과는 유지하면서 안전성은 높인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윤경호 교수는 심장 분야의 전문의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장, 의생명연구원장, 심혈관센터장을 역임하였으며, 대한심장학회 정회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정회원,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심장학회 홍보위원,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인증제관리 이사를 맡아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재영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석사를 마치고 박사 학위를 수료한 뒤 현재 본원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증에 관한 탁월한 전문의로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심혈관중재시술연구회 정회원으로 진료 및 연구,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