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장이 2023년 신년 의정 방향을 통해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자세로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종오 의장은 5일 오전 신년 기자브리핑을 갖고 2022년 의정활동 성과와 2023년 의정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은 신년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동연 부의장, 장경호 기획행정위원장,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최종오 의장은 먼저 “지난해 제9대 익산시의회가 출범 이후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만큼 어깨의 무게를 감당하며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지난 한 해를 회상했다.
최 의장이 밝힌 2022년 의정 성과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총 6회, 83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 482건의 불합리한 행정 집행에 대해 조치를 요구했고, 5분 자유발언 41건, 시정질문 11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조례안 23건을 의원 발의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또한, 소통과 협치로 오직 시민만을 위하는 화합하는 상생의회가 되기 위해 집행부, 지역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했으며, 의회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초선의원 역량강화 워크숍, 의원 연구단체를 통해 전문성 강화에도 힘썼다.
아울러,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 열린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익산시 주요 현안이었던 도시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해 공청회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최 의장은 “시민행복과 익산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혜를 모아 지역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2023년 의정운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먼저 집행부는 물론 지역기관, 단체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중요한 사안에 관해서는 공청회 등을 추진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역대 의원 선배들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만을 위한 시민의 정책을 만들어 시민의 삶 전반에 힘이 되어주고, 민생의 현장을 더 자주 찾으며 사회적 약자 및 소외·취약계층 곁으로 더욱 다가가 지역사회에 더 큰 희망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직무교육, 연구단체 등을 통해 의원의 정책역량과 전문성 강화해 의정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올바른 언행과 청렴한 생활 등을 통해 신중하고 겸손하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최종오 의장은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루어간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자세로 의원 25명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계묘년 새해에도 익산의 도약을 위해 익산시의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