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지역화폐로 인정받은 익산다이로움이 올해도 최대 규모의 혜택을 이어간다.
특히 시는 다이로움을 정책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민에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4일 시는 코로나19 사태와 3고(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로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 한도 100만원 내에서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 인센티브와 다음달 20일 지급되는 소비촉진지원금 등 혜택 제공 방식도 동일하다. 발행규모도 지난해와 비슷한 5천5백억원 정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부터 다이로움을 시가 추진 중인 정책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인다.
소비촉진지원금이 전액 시비로 지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지역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이를 인구정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도내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로 출시된 익산 다이로움은 발행 첫 해인 지난 2020년 1천 828억원, 2021년 3천 504억원, 지난해 5천738억원이 발행되었다. 지난해 10월 누적발행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지킴이로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익산 전체 인구의 70%가 가입하여 사용하는 다이로움이 올해도 지난해와 똑같은 혜택이 유지되는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익산다이로움 이용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