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사회서비스 취약지역의 주거 및 복지인프라를 집중 지원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2일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영구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있는 자생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특별지원구역 선정으로 앞으로 26년까지 4년간 총 9억8천500만원(국·도비 각50%)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 재정 및 행정지원을 받는다.
시가 제출한 사업명은‘주민 모두가 행복을 공유하는, 다이로움 동산만들기’로 동산동 영구임대아파트 및 지역주민이 대상이다.
이곳 지역은 노인 및 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복지 및 관련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시는 복지사각지대 사전예방책 마련에 집중한다.
주요 내용은 ▲복지플랫폼 구축 ▲고립가구 지지기반 형성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특히 시는 지역이 상생하는 돌봄서비스 확충으로 사회적 돌봄계층 초밀집 지역,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 등에 대해 민·관 연계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돌봄 지지기반 조성에 힘쓴다.
이에 따라 첫해인 올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 복지 자생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회보장특별구역 지원사업을 계기로 동산동 지역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복지수요에 자체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 있는 지역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다이로운 익산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사회보장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전북 익산시, 서울 강서구, 부산 영도구, 경기 양평군, 강원 강릉시, 충북 청주시, 경북 안동시, 제주 서귀포시 등 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