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산업과 연계한 기술창업 지원으로 ‘청년창업 메카’로 도약한다.
시는 29일 지역 기업인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대표 박경식)와‘민관협력 위드로컬(WITH LOCAL) 청년창업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이번 협약은 익산 청년들에게 지역특화 산업 및 기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연계 창업을 위해 시제품 개발과 창업교육, 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본 예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선정을 통해 확보한 9억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에서는 청년창업자 교육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5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총1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만 18세~39세의 창업 3년 이내 청년(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팀을 선발한다. 시제품 개발비 등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제공하고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의 인프라 지원과 청년창업가 맞춤형교육 및 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내년 사업이 추진되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외지 청년들의 인구 유입 및 지역 기업인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와의 동반성장 수요기업 발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올해 협약을 통해 위드로컬 1기 청년 창업가 20명이 배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1기 대표들이 참석해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와 아낌없는 지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익산시와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에 전달했다.
정현율 시장은 “청년 창업가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청년들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일자리를 연계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젊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