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환자‧보호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병원 생활에 무료한 환우들을 위로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7일 외래동 1층 현관 로비에서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통기타어울마당(지도 김원겸)’ 회원들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장기 입원으로 문화 예술 활동들을 접하기 어려운 입원 환자들과 보호자, 내원객의 쾌유를 기원하고 바쁜 의료진이 심신의 고달픔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을 힐링 할 수 있었다.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 주인공은 익산에서 통기타를 사랑하는 회원들로 구성 된 기타하모니(회장 박찬용)와 삼성동 어린이 작은도서관 기타여행(회장 최민정) 모임의 재능 기부 음악회였다.
통기타를 사랑하는 어울마당 회원들이 고요한 영혼의 향기처럼 잔잔하게 실어 낸 7080 노래와 신나게 부를 수 있는 트로트 등 통기타 음악의 향연에 입원 환자도 내원객도 잠시 시름을 접은 시간이 되었다.
통기타어울마당 회원 소익섭 대외협력팀장은 “무료한 병원 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투병 생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환자와 내원객들의 쾌유를 기원 드린다. 짧게나마 힐링이 되었던 이 순간이 모든 분들의 영혼과 심신을 승화시키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