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6년까지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저출산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최종 수립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8기(2023년~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대식 익산시 부시장,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간호학과 황은희 교수, 간호학과 강지숙 교수), 실무 담당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문 역할을 수행할 외부 전문가(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양준용 교수, 호원대학교 간호학과 박진아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7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세부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사업 등을 폭넓게 강구했다.
이에 따라 제8기(2023~2026) 지역보건의료계획은‘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 익산’을 목표로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건강·보건의료 정책기반 강화로 4개 추진전략, 9개 추진과제, 28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전대식 부시장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앞으로 4년간 우리 시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 의결 및 의회 보고를 거친 뒤 내년 1월 중 최종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