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업·농촌발전을 이끌어 갈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농업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익산농업인대학 학장인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의장, 가족 등 90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선도 농업인 양성을 위한 ‘2022년 익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는‘치유농업반’, 소비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채소반’, ‘온라인마케팅반’3개반 졸업생 74명(치유농업 32, 시설채소 23, 온라인마케팅 19명)을 배출했다.
이 중 재학기간 동안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온라인마케팅과정 오재현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치유농업과정 민경희, 구수일씨, 시설채소반 노수정, 김정근씨 등 15명이 공로 및 학업우수로 익산시장 표창상을 받았다.
한편 졸업생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전문 이론교육부터 우수농가 벤치마킹과 실습까지 각 과정마다 26강 10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들은 농업‧농촌이 가진 치유적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치유농장으로 성장 과정과 시설채소재배에 필요한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 관리 등 작물 재배의 최적 환경과 전문기술을 배웠다.
또한 스마트 스토어를 통한 내 상품 판매전략, 전자상거래와 소셜 커머스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온라인 판매 전문 교육을 수료했다.
정헌율 시장은“바쁜 농업에 종사하며 학업을 병행해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온 졸업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앞으로 농업전문지식이 지역 농업산업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농업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한편 익산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천 6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농촌을 선도할 전문농업 CEO를 양성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도 익산농업인대학 신입생은 1월 중에 신청 접수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