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고도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성과공유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들은 9일 금마면 동고도리에 위치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주민공모사업은 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아는 마을 주민이 제안하고 직접 실행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개선하여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공모에 참여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역사문화콘텐츠분과를 포함 총 8팀이 참석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 금마고도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콘텐츠사업 수행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소규모 환경 개선을 위한 백제 고도 디자인을 활용한 목공 문패 설치 ▲금마고도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이정표 설치 등 한옥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우수 성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 굿즈 개발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 행사 기획 및 실행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연계된 스탬프투어 ▲금마 고유 콘텐츠를 이용한 마을지도 손수건을 관광객, 소외계층에 배포한 홍보 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주민단체를 지원해 상품 개발 등 관광 기반을 닦아 도시재생 및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마을공동체 구성원 간 그리고 상인을 포함한 주민까지 함께 화합하는 것을 보며 금마고도지역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주민공모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