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일 익산 매일시장과 북부시장에 시민들과 함께 제작한 공유 장바구니와 보관함을 기부했다.
공유 장바구니 보관함은 매일시장 입구와 북부시장 공영주차장 부근 시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장바구니 100여장과 기부한 종이가방 50여장이 보관되어 있다.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 없이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보관함 속 폐현수막 장바구니, 종이가방 등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다시 돌려놓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직접 종이가방을 기부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해진 장바구니는 원광종합사회복지관과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연계하여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를 다시 만들어 채워놓을 예정이다.
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한 이번 사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받는 기후위기로부터 아동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청소년 동아리용기낼 녀석들’과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가 연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200여개를 익산시민들과 함께 제작했다.
유화영 원광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앞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공유 장바구니를 많이 이용하여 익산시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 일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은 기후위기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