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 성장동력과 시민들의 삶을 책임질 내년도 사업 준비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올해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마무리가 필요한 사업들은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해 업무에 누수가 없도록 하고 내년에 추진할 사업도 미리 챙겨달라”고 전했다.
이어 “원활한 현안사업 추진과 지역 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며“전 부서는 충분한 자료를 통한 소신있는 답변으로 사업 예산과 안건들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내년도 예산안 1조 6천641억원을 편성해 지난달 21일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6%, 942억원 증액된 규모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익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더불어 정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담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실천계획이 확정된 만큼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총 7대 비전, 92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부서 검토와 두 차례 보고회, 시민배심원제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확정됐다.
정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담당 부서는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며“사업계획부터 행정절차 이행까지 면밀히 검토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최근 시범 운영에 돌입한 청년공유주방 청년들이 음식 조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광대학교, 시 일자리 사업 연계를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생활 안전망 강화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