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버스 노선을 추가 배차하는 등 지·간선제 시행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특히 시는 현재까지 발생한 민원을 종합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안정화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운행 횟수 감소로 다수 민원이 발생한 3330(함열~용안~강경) 버스, 시간 변동으로 출퇴근 및 통학 관련 민원이 발생한 5491(학선·황등), 5501(양촌·용동) 5480(법성·성당포)버스는 추가로 배차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는 수요 대비 배차가 장기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4시로 축소하고 기존 노선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경된 사항은 12월 3일부터 적용된다.
이어 시는 지·간선제 시행으로 인한 불편 사항에 대해 민원처리대장을 관리하고 시민불편신고센터(☎859-5570,5975)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토대로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버스를 운영해 지·간선제가 안정화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앞서 시는 환승장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벤치와 쉘터 등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기하며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간선제 시행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수렴을 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