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나와 부모님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시민자서전(自/子書傳)을 이달 4일까지 모현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부터 총11주간 시민들의 일상 속 삶의 일대기를 민간 역사로 기록해 지역 정체성 확립하는‘민간기록 자서전(自/子書傳)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30여명은 ‘자신과 부모님의 삶’을 주제로 사진, 스크랩 등을 모아 기록하며 민간 기록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자서전뿐만 아니라 직접 기록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했다.
이들은 11주 동안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시작해 6회차의 교육과 우수 민간기록 선진지 견학과 함께 진행된 워크숍, 김시동 대표의‘모든 시민은 기록가다’를 포함한 시민특강 2차례 등에 참여했다.
부모님의 자서전을 기록한 한 수료생은 “자서전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모님의 마음, 기억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기록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록을 남기는 활동을 생활화하여 더욱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을 기록하는 다양한 민간기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익산시의 기록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이 기록의 주체이자 주인공이 되도록 시민기록 활동가들을 양성하여 익산의 기록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