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지역특색 살린 폐교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의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28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폐교활용방안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익산시 관내 위치한 폐교 5개소에 대하여 현재 활용상태를 확인하고 활용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 9월 착수하여 3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의원들과 익산시 및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기관인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익산시 현황분석과 폐교 5개소(웅포면 웅북초, 여산면 여산서초·여산남초, 망성면 성남초, 성당면 금성초)에 대한 활용모델을 제시했다.
연구회는 그간 연구활동을 통해 익산시 특성을 반영한 치유공공수련, 청년귀농, 친환경게스트하우스, 종교탐방, 수공예기술융복합, 익스트림스포츠교육을 폐교활용 주요컨셉으로 정하였으며 최종보고서에는 각 폐교마다 적합한 운영방식과 지역연계사업까지 포괄적인 활용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송호철 교수는 “본 과제를 수행하면서 익산시의회 뿐만아니라 시민들의 폐교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익산시 폐교는 지역자원과 연계 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폐교가 지역의 거점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조남석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익산시 폐교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폐교자산을 활용해 소실될 수 있는 역사와 각종 지역의 콘텐츠를 살려 소외된 농촌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조규대, 박종대, 최재현, 손진영, 이종현, 송영자, 소길영, 조은희 의원 9명으로 올해 말까지 연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연구결과는 익산시와 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공유하여 향후 익산시의 폐교정책에 적극활용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