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과 고독사 취약가구의 연계·지원방안을 통해 고독사를 최대한 예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신용 의원(영등2동, 삼성동, 삼기면)은 28일 열린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유기동물 처리방안과 고독사 취약가구와의 연계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익산시의 유기동물이 2018년 1,074마리에서 2021년 1,622마리 2022년 10월 1,370마리로 중가하는 추세이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는 유기동물 또한 2019년 39마리에서 현재 209마리로 5배나 증가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독사 취약 1인가구와 유기동물을 연계하는 사업을 벌여 고독사 취약가구의 우울감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고립을 막아 고독사를 최대한 예방해야한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의원은 고독사 취약가구와 유기동물을 연계시 우려점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관련 대안도 제시했다.
먼저 “유기동물의 행동문제를 교정하여 고독사 취약가구에 유기동물을 잘 적응시켜 파양률을 낮춰야한다”며 “농림축산부에서 2023년 추진예정인 유기동물입양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양육포기 및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 중에 경제적 부담, 동물의 질병으로 인한 양육포기가 각각 22.2%, 18.9%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41.1%에 이른다”며 “고독사 취약가구에 연계된 유기동물에 대한 진료비를 지원한다면 유기동물 파양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