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침수 위험요인 발생 시 차량 통제를 위한 적극적인 안전조치에 나선다.
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만경교 언더패스 구간에 차량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국비 1억원을 확보해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량 자동차단시설’은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도로 침수 시 수위 감지장치와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자동 작동하여 신속한 차량진입 통제로 차량 침수와 인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시설물이다.
지금까지는 기상특보 발효시 담당 공무원이 현장 순찰을 하여 하천 수위를 확인하고 경찰의 협조 아래 차단시설을 수동으로 설치하는 등 언더패스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고만경강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