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운영하는 주말가족농장이 이용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회원 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말가족농장 운영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인 농장운영에 대해 98%가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저공해, 무공해 신선채소를 직접재배에 보람을 느낀다가 63.6%로 가장 많았다. 자녀들의 자연체험 교육 효과가 16.2%로 뒤를 이었다.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3월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총 260가구를 회원으로 선정해 상추, 가지, 고추, 고구마, 땅콩, 배추, 무 등 30여 작물을 재배했다.
한편 시는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올해 주말가족농장을 마무리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주말가족농장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농장 운영을 평가하고 내년 농장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주말농장에 주1회 이상 수시로 참여했으며 내년 주말가족농장 운영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회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주말가족농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민을 위한 텃밭 문화 재현으로 농심함양 및 가족간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