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은 제21기 문화대학 수강생 및 익산시민 40여 명과 함께하는 문화대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제21기 문화대학은 ‘금강과 익산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익산문화원 다목적실에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문화강의를 듣고, 17일에는 금강과 관련된 익산의 역사 유적지 답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강의는 익산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소속 문이화, 권익산, 이택회, 주다감 연구위원이 맡았다.
답사는 익산의 역사를 품고 흐르는 금강을 따라 진포대첩지로 추정되는 곰개나루 공원과 함라한옥마을, 성당포구, 나바위성당을 둘러보며, 우리 고장의 금강과 관련된 역사문화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화대학 행사를 주도했던 향토문화연구소 임홍락 소장의 해설과 함께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문화대학에 참여한 정순임(81세)씨는 “이번 강의와 답사를 통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고장의 역사와 유적지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대학은 사전 강의를 통해 학습한 후 지역 문화답사를 떠나 익산시만의 숨겨진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