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부송도서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작품과 음악을 연계한 이색복합 문화공연인 렉처콘서트를 선보인다.
'렉처콘서트(Lecture Concert)'란 무용, 음악, 영상, 책 등을 바탕으로 한 콘서트 공연 형식에 작품을 소개하는 강연 형식을 더해 이해와 재미를 함께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렉처 콘서트 ‘선율과 함께하는 데미안’이 다음달 3일 중고생 30명을 대상으로 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방황하는 소년 싱클레어의 성장기로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지침서로 읽히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데미안’을 테마로 진행된다.
김정배 원광대 교수가 작품에 대해 해설하고 인문밴드 레이의 음악공연을 차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청소년들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달 22일부터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http://lib.iksan.go.kr)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영등시립도서관(859-3717)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독서 의욕 고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