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들이 문화로(路) 뭉쳤다. 19일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거리(로데오거리)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펼쳐졌다.
청소년문화의거리 곳곳에서‘X-플리마켓’이 열렸다.
사단법인 청소년열매나눔공동체가 주관하는‘X-플리마켓’은 청소년시기에 경제적 개념과 기부 등을 통한 지역사회 청소년 나눔문화를 배우고 공유경제 확산 및 나눔의 기회를 갖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청소년문화의거리 ‘X-플리마켓’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셀러로 참여하며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플리마켓 부스로는 가죽공예, 포장용품점, 행복공방, 좋아서카페, 만남문구, 꽃집, 캠페인 등 다양한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하고, 마술 공연 등을 진행하여 많은 청소년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사단법인 청소년열매나눔공동체 최광동 대표는 “플리마켓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자원의 소중함과 경제적 개념 및 나눔 문화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는‘청소년 가요제’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큰사랑이 주관한 ‘청소년 가요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 10명과 익산시민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에 함께 방문한 가족들과 친구들, 관객들로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청소년가요제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의 장을 제공해 문화 감성 증진 및 또래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