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곳곳에서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줄을 잇는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인화동 통장협의회는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회원들이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 총 300포기는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세대, 한부모 가족 등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게 전달됐다.
같은 날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마동행정복지센터 뒤뜰에서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관내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마동 새마을 부녀회원 29명은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70세대의 홀몸 어른신들께 전달하고 안부를 챙겼다.
동산동 4개 주민단체는 지난 16~17일에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람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산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4개 주민단체는 올해 국화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배추와 김장재료를 준비해 관내 경로당, 저소득 세대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김치 1,000포기를 직접 가져다드리며 안부를 살폈다.
한편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 3일간 오산면 농협 양묘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담근 400여 포기 김장김치는 저소득가정, 홀몸어르신 가정, 마을경로당 등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오산면 소재 장산교회는 지난 16일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햅쌀 10kg 30포와 성금 40만원 등 총 12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기탁했다.
정영산 장산교회 목사는“전달된 물품과 성금이 관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의 나눔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