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곳곳에서 겨울을 대비해 김장 김치, 난방유 등 나눔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역 새마을부녀회와 유관단체들이 지속적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한다.
용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은숙), 이장협의회(회장 도기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길영)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용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 700여 포기는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됐다.
팔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선옥)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팔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200포기분량의 김치를 관내 100세대에게 전달했다.
남중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숙)는 부녀회 회원 25명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아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70세대에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친다.
한편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엄미리, 민간위원장 백명순)는 지난 14일 관내 난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유를 지원했다.
난방유 지원사업은 아직 도시가스 보급이 되지 않았거나, 보급되었더라도 생활이 어려워 도시가스 보일러로 교체하지 못하여 등유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5세대에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등유 쿠폰을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나눔과 봉사가 지역을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