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7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통 소외지역 수험생까지 아우르는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1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교통 소외지역인 읍면별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수능 당일 버스 시간표를 안내하는 등 맞춤형 수송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버스 운영체계가‘지·간선제’로 변화되는 만큼 수험생이 이에 대해 혼선을 빚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시험 당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직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고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등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주 진행된 민선 8기 조직개편에 따른 철저히 대비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조직 변화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와 사업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본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으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본예산 편성을 비롯한 현안업무 추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