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와 K-water는 신흥급수구역 내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수관망 블록고립 작업을 15일부터 연말까지 소블록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소블록별로 일주일에 2개씩 진행될 예정이며 작업시간은 당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일평균 2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작업이 완료되면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해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와 고객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본격적인 공사 시행 전 작업 사항을 시 홈페이지, SNS,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와 K-water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전 지역 53개 블록에 대한 고립을 확인했으며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의 불편함 해소와 안정적인 블록 운영을 위해 사업대상지인 신흥급수구역 14개 소블록에 대해 블록 구축 공사를 시행했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상수도 전문인력의 기술력과 최신 공법 적용으로 작업시간을 최소화하고 주요 도로 현수막 설치 등 사업 수행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현 상하수도사업단장은“공사 시행 시 교통 통제와 수돗물 단수 등 각종 생활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민 물 복지 향상과 사업 효과를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