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활동가들이 농촌지역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시는 농촌 마을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확대하고 과소화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와 연계해 총 9명의 청년 활동가를 모집했다. 이들은 농외소득, 농업인 상담, 농촌 모니터링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월 200만원씩 지원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농촌 사회적경제 서비스 공급 기반조성 사업’에 공모해 지난 3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국비 9천6백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가 사회적경제 기반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청년 활동가들을 활용하고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귀농·귀촌, 후계농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년들이 직접 농촌에서 활동하는 만큼 그 의미도 더욱 크다.
농외소득 활동가는 체험객들에게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농촌 마을 체험관광 활동을 홍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농업인 상담 활동가는 농촌지역 청년들이 직접 마을의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 컨설팅과 연계 활동을 통해 마을에 공동체 사업 체계를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농촌 모니터링 활동가는 시 마을전자상거래 지원과 홍보 방안을 마련해 농가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추후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지원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활동가들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농촌 체험 진행 보조, 마을현장 실태조사, 농가별 자원조사를 통한 마케팅 전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농식품부, 농어촌공사와 간담회를 진행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시가 개최한 NS Cookfest에 참여하여 활동가들의 활동을 알렸으며 이달에는 한마음 역량 강화를 통해 마을에 활동가들을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청년 활동가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농촌지역 사회적경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해 정책적으로 소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