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정부 예산안의 청년예산 축소를 강력 규탄했다.
익산시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 예산안 심의 시 청년예산 증액을 건의하는 ‘청년예산 축소 반대 건의안’(양정민 의원)를 채택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환경노동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익산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 진행된 제24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주요업무 결산보고, 상임위원회별 사업지 현장방문 등을 실시했다.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하여 동의안, 출연심의안 등 총 36건의 안건을 심의했는데, 이중 의원발의 조례는 7건으로 익산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조남석 의원), 익산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남석 의원), 익산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 조례안(정영미 의원), 익산시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지원 조례안(이종현 의원) 등이다.
한동연 부의장은 “주요업무 결산보고, 현장방문, 조례안과 기타 일반안건 심의 등 의정활동에 대단히 수고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강경숙 의원–근로자 재해보장 책임보험 가입의 필요성 ▶장경호 의원–다이로움 택시 이용의 효율성 제고 방안 ▶이중선 의원–익산시 금융복지사업 확대 촉구 ▶조남석 의원–소외된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마련 제안 ▶손진영 의원–토종종자 보급과 보존을 위한 토종육묘장 설립 제안 ▶최재현 의원–구 국도 23호선(무왕로) 주택 인접구간 소음 저감방안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편, 본회의 후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청렴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한‘청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