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동물용 의약품 인프라를 토대로 반려동물 생태계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10일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가 주관한 ‘익산시 반려동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민‧관‧산‧학 바이오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5대 그린바이오 분야 중 익산의 주력 신성장 산업인 동물용의약품 분야(반려동물)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한 6명의 지정토론자는 전북권 반려동물 헬스케어 벨트 구축, 익산의 R&D 및 인력개발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전라북도가 보유한 국내 유일,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 인프라 차별점을 부각해 도내 주요지역 연계 반려동물 헬스케어 벨트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등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벨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R&D 인프라와 연계해 조기에 완성도 높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약품, 펫푸드테크 등 바이오 산업화와 전담 컨트롤타워 설립 등이 제안됐다.
앞서 시는 익산 주력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벤처기업 육성,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 관련 분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전국 바이오분야 전문가 중심의 릴레이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유치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강점으로 한 국내 최고의 바이오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 준비와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