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의 빈집을 새롭게 정비해 주거 취약계층에 희망하우스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주거 취약계층과 귀농·귀촌인,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1억원의 예산으로 5곳에 대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최근까지 3곳이 완료됐으며 이달 중 2곳에 대한 정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방치되어 있는 빈집으로 소유주에게 재생 비용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자부담 5% 이상) 지원하며 집 소유주는 빈집재생 후 임차인에게 의무적으로 5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
임대 신청자나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빈집 소유자는 주택과 주택문화창의센터(859-4482)에 문의하면 상담과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빈집을 리모델링 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입주자 선정 시 귀농·귀촌 문화예술인을 우대하고 있어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방치된 빈집 증가에 따른 청소년 탈선과 농촌 경관 훼손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취약계층과 귀농‧귀촌 문화예술인 등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며“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