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홀로그램 등 XR분야의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초실감 콘텐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XR(eXtended Reality)산업’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신산업 분야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일상생활에 유용한 기술들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와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의 올 한해 추진한 성과보고회를 9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조명ICT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한국화학연구원, 원광대학교에서 주관한 이번 성과 보고회에는 사업 참여 기관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가 올해 처음 선보인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에 1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홀로그램을 일반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에서 인식 시킬 수 있었던 사례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홀로그램 제품이나 콘텐츠를 지역 대표 산업과 융합해 일상생활 속 시민참여를 유도해 기술 발전을 이끄는 리빙랩사업 서비스 확대는 민‧관‧학 전문가들에게 기술 실용화 전략으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보석분야에서 이동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홀로그램으로 보석을 구현하여 판매자가 보석을 직접 가져오지 않아도 구매자가 홀로그램으로 미리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보석 마케팅에 새바람을 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는 제작평가 기술지원, 콘텐츠 제작지원, 전문가 세미나 개최, 홀로그램 기업 투자협약 6개사(총 26개사) 등의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성능평가 및 컨설팅 지원(21개사), 제품 제작 지원(12개사), 마케팅 지원(15개사) 등 제품 사업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센터는 XR소부장 기업 비즈니스 매칭과 제품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수요-공급 비즈니스 매칭 사업’을 추진하는 등 R&D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역량 강화와 사업화 지원에 주력했다.
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대표 수요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홀로그램 리빙랩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XR광학 관련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홀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홀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대식 부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익산시 홀로그램 사업에 대해 기관들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초실감 콘텐츠 선도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