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사회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마을벽화’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나섰다.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왕궁면 금오농장 마을에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 내 벽화는 금오마을 초입에 있는 오래된 담장에 그려졌다. 낡고 오래된 담장은 금오농장 자체보수를 통하여 견고해졌고, 치매안심센터의 손길을 통해 새로운 옷을 갈아입게 되었다.
이번 작업은 익산 희망연대(오상열 벽화사업팀장)에 도안 등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벽화작업을 통해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색감과 도안은 마을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활력과 온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왕궁면 금오농장을 올해 5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마을주민 대상 ‘찾아가는 출장검진’, 익산소방서와 연계한 소방감지기 24세대 설치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마을 주변 상점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치매인식개선교육 및 치매예방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마을 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하여 마을 주민분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