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로컬푸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농가 생산자들에 대한 의무교육을 강화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4회에 걸쳐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업인 및 로컬가공품 생산자 50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의무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기존 직매장별로 추진했던 것을 교육의 통일성과 출하 농가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에서 직접 시행방식으로 변경한 의무통합교육이다.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은 1년에 1회 이상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로컬푸드직매장에 납품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교육 미이수자를 위해 두 번째로 과정을 준비했다.
교육과정은 의무통합교육을 통해 출하농산물의 품질향상, 작부체계구성, 농약 안전사용 기준(PLS), 상품 포장 및 진열, 저탄소인증, 출하농가 준수사항 및 제재사항, 로컬푸드 개념 이해 등 출하에 필요한 기본 내용 등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로컬푸드의 안심 구매와 신뢰도 향상 등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어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의무통합교육은 직매장별 교육을 통합해 교육에 대한 직매장의 부담을 경감하고, 생산농가의 품질향상 및 책임있는 먹거리 생산을 유도한다”며 “교육을 기반으로 로컬푸드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시민들의 지역 먹거리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