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가 지난 31일 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익산시 폐교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연구는 익산시 폐교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익산시의회 의원들이 주체가 되어 지난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조남석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의원들과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보건대학교산학협력단이 그간 연구용역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이어서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추진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익산시 폐교 5개소(웅포면 웅북초, 여산면 여산서초·여산남초, 망성면 성남초, 성당면 금성초)는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생태교육시설로 자체활용 중이나 이를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 농촌의 폐교현상은 지역의 역사성,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 등이 사라지는 것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폐교활용방안은 주민주도형을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조남석 대표의원은 “오늘 연구 활동 중간 보고회를 통해 익산시 폐교활용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계획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현성 있는 연구를 토대로 실제 폐교 활용까지 이끌어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조규대, 박종대, 최재현, 손진영, 이종현, 송영자, 소길영, 조은희 의원 9명으로 결성되었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의견 수렴 및 활용안 분석 등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