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아버린 익산 원도심이 다시 한 번 빛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화동·인화동 일대 공구거리를 특색 있게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충영 의원(익산 나선거구)은 31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해당 지역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평화동·인화동 공구거리와 익산역~평화사거리(평창거리)의 예쁜 간판조성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사업 이후 이렇다 할 별다른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아 이 같이 먼저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제안사항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타 지역의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평화동·인화동 공구거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평화사거리나 인화사거리에 조형물 설치를 통해 상징성을 부여하고, 해당 지역 인근 폐·공가를 시에서 매입하여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특화거리의 형태로 조성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정헌율 시장님께서 평화동 현장방문 시 공구거리 정비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하셨다”며, “과거에는 화려했으나 지금은 낡아버린 원도심이 다시 한번 빛날 수 있도록 공구거리의 활성화 방안 마련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