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모인․소라공원 고물상을 이용하는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지 상담을 통해 서비스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상담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진행 과정에서 소라산과 모인공원에 위치한 고물상이 철거되면서 이곳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전담 상담원 9명을 신동, 남중동,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등 3개 지역으로 파견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에는 전체 폐지수집 어르신 75명 가운데 43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8명은 소득, 재산 상황에 따라 정부 긴급지원사업, 익산형 긴급지원사업과 다이로움 나눔곳간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시는 상담을 희망하지 않는 어르신들을 제외하고 폐지수집 어르신 전체에 대해 전화, 방문상담을 빠짐없이 진행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가지 개인사로 다양한 복지 욕구가 있는 어르신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헌율 시장은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생활고나 고충에 공감하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