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생활밀착형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함열북부청사 산불대응센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방지 예방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산림과 전직원이 2인 1조로 매일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각 읍·면 동에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0여명을 전진 배치해 현장밀착형 산불예방 및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한다.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4대를 비롯해 산불취약지역 및 논·밭두렁 불법소각 대응을 위한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예방 계도 및 산불 조기발견에 집중한다.
또한 상황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 4대와 산불기계화 시스템 50대 등을 운용한다.
시는 영농 수확철 및 단풍이 물드는 이 기간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등산객과 논·밭두렁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적은 강우량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고 산행 간 화기소지를 금지하고 초기 발생시 빠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산불이 발생시는 익산시산불대응센터, 산림과(☎063-859-7599, 5853) 및 소방서(119)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