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의 베트남 의료 해외 진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서일영)은 지난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2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2차, 원광보건대학교 공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롱안성 보건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트남 롱안성 정부와 국내 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은 최초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의료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과 김년호 롱안한인상공인협의회장, 임재학 JH Partners 이사 등 6명과 베트남 롱안성 측은 응우옌 반 웃(NguyenVan Ut) 베트남 롱안성장(인민위원장), 레 딴 응이엠(Le Thanh Nghiem) 조직위원장, 흥 민 푹(Huynh Minh Phuc) 보건국장을 포함한 롱안성 정부 관계자 12명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학교병원은 미군을 포함한 외국인환자 유치와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며 “ 우수한 한류 의료기술 수출로 K-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베트남 롱안성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6월 9일 롱안한인상공인연합회와 6월 10일에는 롱안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어 8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롱안성 정부 대표단 약 24명이 교류 협력 도모•해외의료시장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원광학원(이사장성시종)을 방문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베트남 롱안성 의료인 4명을 초청하여 10월 4일부터 한 달여간 의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