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향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석재, 섬유, 보석업체 대표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기업 대표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어 3대 향토산업에 대한 홍보 및 판매 지원, 환경개선 지원 확대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시는 석재와 섬유, 보석 등 3대 향토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석재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노후 기계와 근무환경 개선, 업체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저감 시설, 석분 폐기물 운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경우 업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근로자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노후 기계 교체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보석 업체는 주얼리 기업 도금비 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환경개선, 청년 창업 인프라 구축, 귀금속 제조기업 출퇴근 교통비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익산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인 향토산업에 종사하는 업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며“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다각적이고 활발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