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춰 추진한 ‘농촌 교육프로그램’이 전국 최고로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농촌교육 메카로 도약한다.
시는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2년 제5회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익산플로리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농촌교육농장에서 운영하는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여 농촌교육농장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교과 연계성과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성, 교재와 교구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소를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익산시 대표로 참가한 플로리움 이옥순 대표는 식물을 주제로 농장 정원에서 자라는 허브, 야생화 등 식물을 소재로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식물은 내 친구’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년별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식물에 대한 교육적 효과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농촌 현장에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일깨워준다.
금마면에 위치한 익산플로리움은 1800여평 규모의 식물원과 야외 정원, 재배 하우스, 실내 교육장, 야외 체험장, 향기 꽃 가게, 농가 카페가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주변에 미륵사지 석탑과 국립익산박물관이 있어 백제 문화유산과 관련된 역사적 교육 현장과 접근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이 우수한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지역 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