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감리교회가 창립 73주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의 겨울 나기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익산시 인화동 소재 이리감리교회(담임목사 안창회)는 인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리감리교회는 2020년부터 3년째 정기적으로 창립 주일에 3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교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창립 7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난방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독거노인 한 가구는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며 물가상승으로 등유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어떻게 겨울을 지내야 하나 걱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난방유를 지원받아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안창회 목사는 “교회 창립 주일을 맞아 뜻깊은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기 인화동장은 “성금을 기탁해 주신 교회와 신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화동은 노후한 주택이 많아 기름보일러 사용 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기부받은 금액으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2가구를 선정하여 난방유를 지원할 계획이다.